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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식 규제 완화(R)

입력 2009-08-25 22:02:40 수정 2009-08-25 22:02:40 조회수 1

앵커)
전경련 백서대로
MB정부는 조중동과 대기업의 뉴스 참여를
규제 완화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불산단의 '전봇대 소동'을 보면
이들이 만든 방송 뉴스가 국민의 생각까지
장악하려 들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특별취재단 김낙곤 기잡니다.

◀VCR▶
지난 2008년 1월,
이명박 당선인은 목포 대불산단에서
전봇대 때문에
블록을 실은 트럭이 통행하지 못한다며
규제 완화를 강조합니다.

◀SYN▶

이날밤 현장에서는
이 당선인이 말한 전봇대 뽑기 소동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중앙과 동아일보가 야간작업 사진까지 곁들인
'전봇대 뽑기'를 머리기사에 올리면서
'전봇대'는 규제의 상징이 됐습니다.

조중동은
이후 우리사회 모든 분야에서
'규제의 전봇대'를 뽑자는 운동을 전개했고
정치권도 덩달아 나섭니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그 유명한 대불산단 전봇대는 어떻게 됐을까 ?

문제가 됐던 2동만 조금 옮겨졌을 뿐
대형 트럭의 운행을 힘들게 했던
전봇대도 가로수도 가로등도
모두 다 그대롭니다.

◀SYN▶
이처럼
대불 산단의 전봇대는 변한게 없는데
조중동은 얻은게 있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방송 분야에서도 신문과 대기업의 뉴스 시장
진출을 막는 등 잘못된 전봇대가 많다며
이를 뽑아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SYN▶

이명박 대통령도
언론 분야에서 규제의 전봇대를 뽑겠다며
방송 뉴스 진출을 희망하는
조중동의 논리에 힘을 더했습니다.

결국 지난 6월,
방송 분야의 규제의 전봇대를 뽑는다는
한나라당의 방송법이 강행 처리되면서
이제 방송에서도
'전봇대' 뉴스를 볼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지역mbc 특별취재단 김낙곤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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