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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공간(R)

입력 2009-09-02 08:06:56 수정 2009-09-02 08:06:56 조회수 1

◀ANC▶
목포 원도심의 골목길이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사람사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빛바랜 돌담위로 담쟁이가 치솟아 오르고
녹슨 자전거가 주인을 잃은 채 전신주에 힘없이
기대서 있습니다.

머리에 꽃단장을 한 대문이
금방이라도 활짝 열릴 듯 오순도순 속삼임이
담을 타고 넘어옵니다.

서민들의 소박한 일상이 켜켜이 쌓이면서
골목길엔 역사와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INT▶ 홍일만(74)
"그늘에서 놀다가 술자리 생기면 먹고..."

광장만큼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고
함성이 크지 않지만 골목길은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도심의 실핏줄이자 통로입니다.

이처럼 근대역사문화자원과 함께
목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골목길이 점차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목포사람들의 기억에 생생한
양동육거리와 연동육거리에는 차도가
생겼습니다.

최근엔 골목길 벽화 그리기와
골목길 답사 등 골목길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조상현 사무국장 목포문화원

개발이 넓은 도로와 기계적인 편안함을
가져다 줬다면 골목길은 사람사는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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