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2) 새벽 전남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순천에서는
할머니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순천 상사호 인근의 한 마을도로입니다.
승합차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 진 채 멈춰서
있습니다.
어제(2) 오전 8시 반쯤
노인복지센터로 향하던 승합차가
마을 비탈길을 내려오다
갑자기 방향을 잃고 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st-up ▶
"사고 당시 충격을 보여주듯 파편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고요 범퍼는 이렇게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할머니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도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새벽에 내린 눈과
그늘진 지형 특성으로 생긴
블랙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 INT ▶ *강점수 / 순천 용계마을 이장*
"곡선 구간에 그늘이 져서 거기에만 눈이 많이 쌓였었죠. 눈 쌓여서 아마 운전하고 내려오시다가 눈길에 밀려서 사고가 나지 않았나.."
사고가 난 시각,
순천을 포함해 전남 9개 시·군에선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공원 5곳, 4개 항로 여객선도 통제됐으며
여수공항에서 오전 한때
제주와 김포를 가는
항공기도 결항했습니다.
또 고흥에서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6개의 마을버스 통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SYNC ▶ *고흥군청 관계자*
"기사님들이 봤을 때 이제 약간 이제 도로 결빙이나 이런 눈 때문에 약간 미끄러움이 있는 걸로 판단이 돼서 바로 이제 회차하셨고요."
지난 새벽 전남 곳곳에 내린
적설량은 약 5cm 남짓,
이로 인해 전남에선 교통사고와 낙상 등
모두 14건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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