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 연산동 삽진산단 인근에 추진 중인
법무보호복지공단 전남기술교육원 건립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출소자 등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직업훈련기관인데 안전과 생활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목포 연산동 삽진산단 입구,
일반공업지역에 들어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남기술교육원 부지입니다.
주변은 공장과 산업시설이 대부분이고
민간 주거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탄원서 제출과 민원 제기 등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출소자가 교육받는 시설이라는 점을 들어
안전과 생활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교육 대상이
경범죄 전과자나 보호관찰자 가운데
취업 의지가 강한 법무보호대상자들이라고
설명합니다.
선박용접 중심의 직업훈련으로
연간 백 명 안팎을 교육하고,
일반인도 원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연구시설이라는 겁니다.
건축허가는 지난해 11월, 서류상 착공신고는 올해 1월에 이뤄졌지만 민원 때문에 본 공사는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12월 완공과 내년 하반기
교육 훈련 운영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목포시는 행정 절차에 따라 건축 허가를
내줬으며 주민 반대를 이유로 기술교육원
건립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권한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까지
주민 참여와 소통 없는 기술교육원 건립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직업훈련 시설이 무조건 혐오시설로만
취급되는 현실 속에..
이번 논란은 지역의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
또 사회 복귀를 위한 직업훈련 시설을
지역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과제를 남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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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