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노인 수백명 집단 식중독(R)

양현승 기자 입력 2009-10-16 08:10:41 수정 2009-10-16 08:10:41 조회수 2

◀ANC▶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어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던 섬 주민 수백명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
◀END▶

어제 오전 노인의 날 행사가 열린
전남 신안군 도초면의 한 체육관..

행사에는 인근 섬지역 노인등
4백 30명 가량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점심식사로 제공된 돼지고기와
홍어 등을 먹은 주민들이 오후들어 구토와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INT▶박정의
"(아파서) 기어다니고 설사하고 뼈마디가
아프고 춥고...아주 죽다가 살아났어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는
행사 참석자의 80%인 340명!

의사와 간호사를 모두 합해 10명도
채 안되는 병원에 수백명의 환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일부 고령의 노인들이 탈진하기도 했지만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환자들은 치료를 받은뒤 대부분 귀가했고
8명의 환자만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육지에서 배편으로 항생제 5백명 분이
긴급 공수되는등 항생제가 부족해 치료가
늦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병원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INT▶최우석 내과원장
부족한 듯 보였지만 지연된 건 없었습니다.

보건당국은 행사 하루전날 준비한
돼지고기가 식중독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음식물과 일단 식중독 환자 백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