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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축구대회라고 들어보셨나요?
참가 선수들의 자격이 45살 이상이라
붙여졌는데 경기도, 사연도 재미있습니다.
30년 가까이 열리고 있는 한 농촌지역의
거북이 축구대회를 김양훈 기자가 소개
◀END▶
거북이 축구대회는 주민등록증을 확인하는
것이 첫번째 일입니다.
출전 자격 제한인 45살이 넘었는 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INT▶양장애(60세)*거북이 축구대회 참가선수*
"..아직은 뛸만하고 그래서 나왔어요..."
상대팀 최고령 선수에게 정중한 인사를
나눈 뒤 경기에 들어갑니다.
전후반 15분씩.
열기는 뜨겁지만 뒤엉키고 넘어지고...맘따로,몸따로입니다.
응원석과 경기장 옆에선 조촐한 잔치도
열립니다.
◀INT▶김하영(55세)*거북이 축구대회 참가
선수*
"...이겼어요,재밌고 좋습니다..."
이 대회는 80년대 초 당시 14개 읍면의
고령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시작해
올해 스물 아홉번 째를 맞았습니다.
젊은이가 떠나면서 이제 40대는 청년으로
불리는 농촌현실.
출전 제한 나이를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그저 우스개로 들리지만은 않습니다.
◀INT▶진원대 (62)
"..노인들만 있은 께 인제 50살로 제한을
올려야 쓰겄어 하하"
제비뽑기로 승패를 가리는 경기가 적지 않지만
거북이 대회는 결과보다는 만남이
그저 좋은 즐거운 잔치가 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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