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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겐 더욱 힘든
시기입니다.
난방 등 챙겨야할 것도 많고,
외로움도 더욱 커지는 때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주거개선사업을 앞두고 보상이 거의 끝난
목포의 한 재개발지구.
이웃들이 모두 떠난 동네에 67살 윤할머니만
남았습니다.
10년 넘게 관절염을 앓아 거동도
불편한데다 한달 정부보조금 20여 만원의
수입으로 셋방을 얻어 옮길 처지도 안돼
허름한 단칸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INT▶윤 모 할머니
"..어떻게 하면 고통없이 죽을 수 있나 이런
생각하면 참 서글프지..."
홀로 사는 칠순의 박할머니는 요즘 끼니를
거르는 일이 잦습니다.
연말을 맞아 10여년 전 먼저 하늘로 떠나 보낸 아들이 떠올라 외로움이 더합니다.
◀INT▶박 모 할머니
"..참 외롭지,연말되면 부쩍 더 그래..."
사회복지사와 생활관리사 등의 도움으로
하루 하루를 견뎌내는 어르신들은 목포에서만 공식적으로 5백명이 넘고,복지기관마다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온정의 손길도 줄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은 더욱 모진 계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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