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원래 유가보조금은 정부가 어려운 택시회사들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연료비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앞서 보도한 것처럼 택시회사가 정한
LPG 충전소에서 택시기사들이 가스를 비싸게
넣을수록 택시회사가 보조금을 더 받게 돼
있습니다.이건 이상해도 아주 이상하죠?
계속해서 김양훈 기자.
◀END▶
목포 택시회사들이 지정한 가스 충전소의
가스 가격은 1리터에 899원.
[CG1] 전남지역 평균보다 50원 가량 비싸고,
목포에서 가장 싼 충전소보다는 70원이나
비쌉니다.
그런데 리터당 220원 가량의 유가보조금
지원 기준이 문제입니다.
[CG2] 보조금 지원 기준을 충전소 가스값이
아니라 지역 평균 가스값으로 삼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택시기사들이 가스 3만 원 어치를
충전하면, 33리터가 충전되지만,
지역 평균 가스값을 적용하면 35리터를
충전한 게 됩니다.
택시회사는 이렇게 실제 사용량보다
2리터 가량의 보조금을 더 받고 있고,
가스값을 비싸게 받을수록 차액은 커집니다.
◀SYN▶충전소 관계자
말하기 곤란한데요. 우리는 무관합니다. 택시회사 통장에선 남겠죠.(회사에서 이익이라구요?)그렇죠
지정 충전소에서 비싼 값에 팔수록
택시회사들이 이익이 되는 이상한 구조 속에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목포시에서만 지급된
유가보조금은 3억원에 이릅니다.
MBC뉴스 김양훈.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