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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들이 받지 못한 초과근무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뒤 전라남도가
소송 취하 압력을 행사한다는 의혹, 여러차례 보도해드렸는데요.
압력은 없다는 전라남도의 해명과 달리
소송취하 요구는 상당히 조직적이고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양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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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전남지역 소방공무원들이
최근 3년간 못받은 초과근무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참여 인원은 천 14명.
하지만 소송을 낸지 두 달이 채 안 돼
절반이 넘는 574명이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소방공무원들은 전라남도의 압박에 의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권리를 포기하고 있다며 불쾌함과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소방지휘관 당면 현안
업무보고 자료입니다.
초과근무수당 소송 취하에 관련된 각 소방서의
상세한 계획과 실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CG]
소송 미취하자 성격분류와 성향별 관리.
소송 참여자 면담을 통해 소취하 독려.
개인별 면담으로 정신교육 강화.
소송의 비합리성 강조 교육.
심지어 간부로 구성된 소송 대응단까지
구성했습니다.///
이처럼 조직적이고 공개적으로 소송취하가
종용됐지만, 압력은 아니라는 게 전라남도의
한결같은 입장입니다.
◀INT▶ 전남소방본부 관계자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지, 서장들에게
몇 명을 취하시켜라 강압적으로 그런걸 목표로
하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S/U] 받지 못한 수당을 달라는 소방관들의
정당한 권리찾기는 예산만을 탓하며 힘으로만
대응하는 전라남도에 가로막혀 힘겨운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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