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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와 MP3, 아이들이 가장 갖고싶어
하는 선물입니다.
그런데 부모 대신 할머니*할아버지와 사는
아이들의 상당수는 뜻밖에 속옷이 갖고 싶다고
합니다.
예민한 사춘기,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부모의 빈자리가 더욱 커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
◀END▶
목포에 사는 12살 박모 양.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박 양의
생활비는 정부 보조금과 친척의 도움이 전부.
3-40만원 가량으로 한 달을 나고 있습니다.
[S/U] 평소 박 양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또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게임기나 MP3가
아닌 다름아닌 이 속옷이었습니다.//
적은 생활비의 대부분을 식비로 쓰다보니
갖고 싶은 것은 많아도 참아야 하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INT▶박 양
"그냥 할머니가 챙겨주기 힘드니까 (속옷으로)
선택했어요"
[CG] 전남의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갖고 싶은
선물을 물었더니, 대체로 여느 아이들과
비슷했지만 속옷이 필요하다는 예상밖의
대답도 상당수 였습니다.//
◀INT▶정수영/어린이재단
복지가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
[CG] 전남의 저소득층 조손가정은 모두
2천 6백여 가구인데 87%가 기초생활 수급
대상이고 나머지도 차상위 계층..//
사춘기 등 저소득층 아이들이 연령에 따라
고민하게되는 문제들을 일찍 발견하고
해결할 체계와 예산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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