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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2만볼트가 넘는
전기가 통하는 시설이 폭발하면서
학생 수백명이 귀가조치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1' 20"
복잡하게 전깃줄이 설치된 변압시설에서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갓 개학한 고등학교의 불이 모두 꺼졌고,
교실은 텅 비었습니다.
어제(3) 저녁 7시 15분쯤.
목포시의 한 고등학교 2만2천9백볼트짜리
변압시설에서 변압변류기가 폭발음과 함께
불에 탔습니다.
◀SYN▶학생
"갑자기 터진 것 같은데 정전됐어요. 그리고
땡하고 소리가 울렸어요 (펑)"
(S.U)전기가 끊기면서 학교에 있던 8백여명의
학생들은 모두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사다리를 이용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추가로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는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복구지원에 나선 한전측이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소방관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YN▶출동 소방관
"한전에서 조치를 해야되는데 작업다가
우리 소방관이 다칠 뻔 했어요. 전기를
끊었다고 해서 올라간 거예요"
결국 한전측이 정전 사고
한시간 만에 전기를 끊은뒤 불은 진화됐습니다.
한전측은 장비 노후나 기기결함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고, 불이 난 장비의 관리
책임은 학교측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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