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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간식으로 주는 우유 대신 값싼 자판기용
탈지분유를 주는등 불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증언과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가 민간에 위탁한 한 보육시설..
점심시간, 한 보육교사가 손바닥으로
20개월을 갓 넘은 아이의 뺨을 때립니다.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폭행이
더 심해집니다.
옆에 있다 놀란 다른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이 아이도 뺨을 주먹으로 때리고 위협합니다.
◀SYN▶
"고집 피우지 마세요. 고집 피우지 마세요.
대답해"
보육교사의 폭행을 보다 못한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SYN▶동료교사
"그 선생님이 애들을 때렸다고 제가 먼저
원장님한테 말했어요. 그런데 물증이 없으니까
뭘 자기도 어떻게 할 수가 없대요"
그동안 어린이집측은 폭행으로 생긴
멍을 아이들이 울며 떼쓰다 난 상처라고
감춰왔습니다.
뒤늦게서야 폭행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은
해당 교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SYN▶학부모
"전혀 믿음이 생기지 않고 맡기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둘째를 가지고 있어도 그냥
집에 데리고 있고 싶어요"
아이들 간식거리도 부실하게 제공됐습니다.
(S/U)식단표에 우유가 나오기로 돼있는
날이 어린이 집에서는 이처럼 자판기용
탈지분유를 물에 섞어서 아이들에게
먹였습니다.//
◀SYN▶어린이집 조리사
"한 15일 정도 된장국만 끓인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원장이) 사다준데로 할 뿐입니다"
(우유를 먹일때 타서 먹여라?) "그렇죠"
또 보육 교사들은 정원이 미달되면 월급의
일부만 지급됐고, 월급이 나오면 원장에게
일부를 현금으로 줘야 했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SYN▶보육교사
"4대보험료를 안 떼고 통장에 월급을
입금했다는 거예요. 내가 부담할 금액을
본인에게 인터넷뱅킹도 전혀 안 되고
계좌이체도 안 되고 오직 현금으로만 주라고"
정기 점검을 했다면서도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목포시는 전수조사를 하겠다며
뒤늦게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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