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남지하상가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다 되가지만
이렇다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상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사고 원인이 규명될 지 관심입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끊어지고 휘어진 철근 사이로
물이 뚝뚝 떨어져 내립니다.
무너져내린 흙더미 사이로 군데 군데
망가진 부자재가 보입니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금남지하상가
붕괴 현장에는
사고 당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권두영/상인
"지하철 다닐 때도 많이 흔들거리거든요.
위에서도 소리나요. 쿵쿵대고. 불안해가지고,
그때 얼마나 놀래가지고.."
사고 지점 인근이 상점 밀집지역이다보니
장사를 할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손미자/상인
"손님들은 위에서 뻥 소리 조금만 나면
옷 입다 다 가버려요."
피해자는 상가 주민뿐만이 아닙니다.
(스탠드업)
사고 당시 주차돼있던 쉰 다섯대의 차량이
비닐로만 덮인 채, 언제 빠져나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탭니다.
책임자와 사고 원인이 불분명해
보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민환/상인 대표
"보상이 이뤄지고 다시 상가가 활성화되고
계속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야 하는데
4개월, 5개월까지 걸리다면 제가 보기엔 좀.."
상인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가
꾸려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 우 교수/조사위원회 부위원장(전남대학교 토목과)
"여러 당사자들이 있어가지고 굉장히
정확하고 공명정대하게 하는 게 저희들
노력인데."
책임자와 원인이 불분명해 논란이 되고있는
금남지하상가 붕괴사고.
하지만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상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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