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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수산기술사업소가 2년 전
병어 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채산성이 없어 기술을
이전받은 어민은 지금껏 단 한 명도 없고,
지원됐던 연구비는 공무원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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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전남 수산기술사업소는
3년간의 연구 끝에 양식이 힘들다던
병어의 인공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양식기술 개발로 병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2년이 지난 올해, 제철을 맞은 병어값은
산지에서도 지난해보다 10만원 이상
비싸졌습니다.
여전히 어획량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양식 기술이
개발됐지만 채산성이 없어 정작 기술이전을
받은 어민은 한 명도 없습니다.
◀SYN▶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
"대량 종묘생산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이전을 받은 어민은 없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전남수산기술사업소
52살 이 모씨 등 2명은 자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차명계좌를 이용해 연구비 2억원
가운데 3천 2백만원을 챙겼습니다.
◀SYN▶피의자 이 씨
"경찰 수사중이니까 할 말이.."
서해해경청은 공무원 이 씨등 2명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U) 어민을 위한 기술개발이
결국 어민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결국
수억원의 연구비는 공무원 주머니만
채워준 꼴이 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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