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시국 법회가
오늘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에서 열렸습니다
법회를 주최하는 환경단체 측과
현장을 지키는 경찰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황량한 공사 현장에
목탁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지난 5월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소신 공양한 문수스님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펙트)
지역 종교계와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승촌보 공사 현장에서
문수 선원 개원 법회를 가졌습니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 여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공사현장에 문수스님의 이름을 딴 선원을
설치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스님
문수 스님의 유지를 이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법회를 여는 주최측과
현장을 지키는 경찰 병력 사이에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의 삼엄한 감시에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환경단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잘못됐다
한편 이번 법회에 이어
선원 건물로 사용할 콘테이너가
조만간 공사 현장에 설치할 예정이어서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 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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