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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방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존을 위한 진정성과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또다시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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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대표상품이
요즘 해외 시장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습니다.
삼성의 가전제품은 미국에서
수년째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리고 있고,
기아 자동차의 스포티지R 승용차도
미국 보험업계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시장 경쟁력의 결실이
중소 협력업체들에까지 분배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INT▶ 이민원 교수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과 함께 제품을 경쟁력 있게 만들었다는 차원에서 (성과를) 배분해서 경제를 원만하게 돌아가게 해야합니다."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양극화 현상은
금융위기 이후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중소기업간의 생산지수 격차는
지난 2006년 1.4% 포인트에서
지난해에는 6.9% 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참여정부 이후 수차례 추진된
상생 발전방안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월 대기업과 협력업체사이에
납품단가 조정협의가 의무화 된 이후에도
원자재 값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된 경우는
일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INT▶ 김기문 회장
"그때도 내용이 상생협약으로서 나쁜 내용이 아니었어요. 그런 상생협약대로만 잘 지켜지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그런 불만이 없었을텐데.."
최근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고 정부도 조만간
범부처 차원의 정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소 협력업체를 성장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진정성이 과연 있는지,
중소기업들의 시선은 아직 차갑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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