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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폭탄맞은 가거도(R)/로컬용

박영훈 기자 입력 2010-09-02 22:05:53 수정 2010-09-02 22:05:53 조회수 2

◀ANC▶

제 7호 태풍 '곤파스'는 특히 다도해 섬지역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섬지역에 몰아닥친 태풍의 생생한 위력을
보여주는 화면을 MBC가 단독입수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사진====

가장 서쪽 끝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가거도.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들면서 집채만한
파도가 쉴새없이 방파제를 덮칩니다.[어제오후]

12미터 높이의 방파제를 훌쩍 넘은 파도는
내항으로 흘러들고,등대마저 집어삼킬
기셉니다.

◀INT▶최길선 *전남 신안군 가거도발전소*
"비바람이 쳐서 파도까지 밀려오니까 무서워서
집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파도가)방파제를 넘어서 산더미처럼 마을로
덮치는 데 아비규환입니다."


==========동영상+사진 ===========

전기마저 끊겨 공포의 밤을 넘긴 아침.

섬은 융단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합니다.

부서진 도로는 바람에 날아든 토사와 엉켜
공사장이 돼버렸고,마을 관광안내판은
찢겨나갔습니다.

추석 출하를 앞두고 고기를 담아 해안가에
세워뒀던 냉동고는 강풍에 300미터를
날아 마을 한 가운데 떨어졌습니다.

가로수는 말할 것도 없고,20여 채의 집도
태풍 앞에 쓰러지고 부서졌습니다.

파도를 막기위해 방파제에 설치한
64톤과 104톤짜리 대형블록과 테트라포드는
빵조각처럼 뜯겨지고 휩쓸려 나갔습니다.

지난 86년과 2000년,2003년 세차례나 방파제가
부서지는 끔찍한 경험을 했던
가거도 주민들에게 지난 밤은 일년보다
길게 느껴졌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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