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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앞두고 날벼락(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9-03 22:05:57 수정 2010-09-03 22:05:57 조회수 2

◀ANC▶
태풍 '곤파스'가 몰고온 강풍으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확철을 앞두고 벌어진 천재지변에
농민들의 한숨만 커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전남 해남군의 한 논입니다.

태풍이 휩쓸고간 곳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워 보지만
어디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막막 합니다.

◀INT▶ 이종관
"포기할까 했는데"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전남의
7백여 헥타르에서 벼가 쓰러졌습니다.

상심이 클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려는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INT▶양태곤
"조금이나마 피해를 도와주려"

벼는 세우기라도 한다지만,
땅에 떨어진 과일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과수농가의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봄철 냉해를 입어 가뜩이나 내다팔게 적은데,
그나마 남은 배와 단감, 사과가 강풍에
떨어졌습니다.

피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줍지도 못해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오고
한가위 대목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합니다.

◀INT▶이충호
"추석이 낼 모렌데,..."

예년같으면 땀의 결실을 기다렸을 시기.

하늘을 탓하며 농민들 가슴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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