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렇다면 공개 채용이 아닌
특별채용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른 특채의 발자취를
장용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END▶
역사적으로 볼때 특채는 엄격한 신분질서로
사회 정치적 등급을 매겼던 신라 골품제에서
출발합니다.
고려시대에는 귀족 자제에 한해
과거를 보지 않고 관료에 등용되는 음서제도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일부 고관대작 자제들에게 관리의 등용문인
성균관 입학을 형식적인 시험을 거쳐 관료의
길을 터주었습니다.
해방이후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관선 시장 군수들은
힘있는 지역여당 유지에게 공무원의
인사이동까지 사전 보고를 해야 했습니다.
지역 여당 실세들은 조합장은 물론이고
심지어 일부 면장과 동장을 특별 채용해
임용했고,
정부 투자기관을 새로 만들면서 까지도
공채시험에 선거에 동원된 일부 통반장
자녀들을 끼어넣어 무더기로 합격시키는
특채가 있었습니다.
90년대 민선으로 넘어와서도 그들만의 특채는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시장 군수를 비롯해 시 군의원, 도의원들의
친인척, 심지어 선거를 도운 운동원의 자녀들이 슬그머니 공직사회를 비집고 들어왔습니다.
21세기 개방화, 전문화 시대를 맞아 특정분야의
특채는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나 공개투명한 선발 원칙이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 "공정한 사회"가
"공직은 정해진 사람만이 할수 있는 사회"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