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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이산가족 상봉 기대(리포트)

입력 2010-09-14 08:11:07 수정 2010-09-14 08:11:07 조회수 2

(앵커)
최근 남과북이 이산가족 상봉을
맞제의하는등
중단됐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모처럼 들려온 희망적인 소식에
이산가족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올해 80살의 김용봉 할아버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에 징집돼 남쪽으로 내려왔다
포로로 잡힌 뒤
다시는 고향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도 해보고,
중국 브로커를 통해 직접
가족을 만나려 시도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하자
북녘 가족 생각을 아예 접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산가족 상봉 애기가 흘러나오면서
다시 마지막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간 없는데 수를 늘려서 많이 만나게 해줬으면

역시 한국전쟁 때
남쪽으로 내려왔던 명상엽 할아버지도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북에 두고온
형제 자매들 생각이 간절해지던 차에
이산가족 상봉 소식이 들려온 겁니다.

가족을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와
자신에게 차례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인터뷰)명삽엽
한분이라도 더 돌아가시기 전에 잘 풀어내길

남북 이산가족 전체 등록자
12만 8000여명 가운데
이미 4만4천여명이 사망을 한 상탭니다.

더구나 생존자 8만여명 가운데 77%가
70세 이상의 고령자입니다.

이제 정말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이산가족들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협의가
그들의 한을 풀어줄 마지막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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