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모든 곡식을 걷어들이는 추석 명절은 풍요의
상징입니다.
육지 뿐만아니라 바다도 한가위는
수확시기입니다.
고령의 해녀들이 맞는 바다 추석,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동이 트자 해녀들을 태운 배가 섬 항구를
나섭니다.
물질에 앞서 고령의 해녀들은 두통과 피로를
줄여주는 약부터 챙겨 먹습니다.
◀INT▶윤숙자 (73)*해녀*
"..물살이 세고 그러니까.."
한때 백 50명이 넘었던 이 곳 해녀들은
지금은 20여 명, 막내가 60대입니다.
대목을 앞두고 해녀들은 가쁜 숨을 참아가며
바닷속을 누빕니다.
소라와 전복이 눈에 띄면서 자맥질은 4-5시간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하루 물질에 손에 쥐는 수입은 5만 원 남짓.
◀INT▶윤영복*해녀배 선장*
"..예전 잘나갈 때의 20%수입도 안되죠..."
힘이야 들지만 추석 차례상도 준비하고
자식들에게 소라와 전복을 먹일 생각을 하면
마음만은 넉넉합니다.
◀INT▶최춘화(69)*해녀*
"...아들 주고 며느리도 주고 하하하..."
평생을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할머니
해녀들에게 한가위는
늘 생의 애환이 담긴 바다로부터 찾아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