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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복지부동(R)/김윤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9-24 22:06:00 수정 2010-09-24 22:06:00 조회수 2

◀ANC▶
공무원에게 속은 주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완도군은 말그대로 꼼짝하지도 않았습니다.

감찰활동 강화를 대책으로 내놓았지만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이어서 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해경 수사에서는 구속된 정 씨 외에
또 다른 공무원 안 모씨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모두 완도군 면사무소의 수산담당으로
군이나 정부 사업의 관리감독이 주 업무였지만
사업자 선정에 권한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습니다.

◀SYN▶피해자 A씨
"6백만원을 빌려주면 사업에 대한 것은
일괄적으로 모두 다 주겠다고..."

공무원에게 속았다는 걸 알게된 피해자들은
지난 5월, 군 해양수산과를 직접 방문해
문제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에 대한 완도군의 조치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SYN▶피해자 B씨
"좀 기다려봐라 내지는 선거철이니까 선거철
끝나고 해결하자. 근데 뭐 하나도"
(해결은 안 됐죠?) "네"

해경 수사가 이뤄지기 전까지
이같은 비리 사실을 몰랐던 완도군은
공무원 비리가 아닌 개인간의 사기 사건으로
선을 긋고 있습니다.

감사부서에 정식적으로 접수된 민원이
아니라서 적절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SYN▶완도군청 관계자
"감찰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실로 일반인의
민원이 직접 접수가 됐다면 저희들이 현장에서
조사가 가능한데요"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청렴도 최하위권의 수모를 겪은 완도군.

주민들의 문제제기에도 꼼짝하지 않다
돌연 공무원이 구속되자 감찰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뒤늦게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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