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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사업을 맡게 해주겠다며
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챙긴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도박빚을 갚기 위해 사기행각까지 벌였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지난해 5월, 완도군청 공무원
45살 정 모씨는 한 전복 업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CG)자치단체의 전복방류 사업의
사업권을 모두 넘겨 주겠다며, 업체에
천 5백만 원의 대가를 요구했습니다.
◀SYN▶피해업체
"사업들이 있으니까 앞으로 잘 진행해보자,
저는 그게 뇌물이라고 생각은 못하고..."
정씨는 이 업체에서 전복 방류사업을 빌미로
다른 사람 계좌 등을 통해 6천 3백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겼습니다.
또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사업에서
전복납품업자로 선정됐다고 업체를 속인뒤
업체가 어민들에게서 받아야할 4천만원을
가로챘습니다.
(CG)이처럼 정 씨는 자치단체의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 선정을 미끼로
1억 6백만 원의 뇌물을 챙기고, 중간에서
8천 5백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INT▶박상순 광역수사팀장
"있지도 않은 사업을..."
정 씨는 상습적인 도박으로 월급마저
차압당하는 등 억 대의 빚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공무원 정 씨 / 피의자
(잘못은 인정하십니까?)
"법정에서 할 게요 제가.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해경은 정 씨를 뇌물수수와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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