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자영업자들의 체감경기는
아칙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자영업자수는
최근 두 달사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에서 6년째 식당을 하고 있는
김숙자씨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말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님 수는 달라진데 없는 데
식자재 값만 치솟아 올라 어려움만 커졌습니다.
◀INT▶ 김숙자 (식당)
"들어오는 것보다는 나가는 게 더 많아버리니까. 얼른 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광주지역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경기는
2년전 불어닥친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고
매출 수익성 실적도 90을 넘지 못했습니다.
석달 뒤를 내다보는 경기전망지수 역시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경기 전망마저 밝지 않다보니
장사를 그만두는 자영업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의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최저점을 기록한 뒤
증가세를 보이다 올여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두달 동안 만명가까이 줄었습니다.
◀INT▶ 권호안 (도매업자)
"하나씩 판다 하더라도 마진이 없고, 원가는 계속 올랐는데 소비자 가격은 못 올리고. 또 소비자는 싸게 달라고 하고. 아주 힘들죠."
한편 최근의 자영업 침체는
기업형 매장 증가 등에 따른
경기 외적 요인도 큰 것으로 분석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실업급여 등
안정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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