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소년들이
잇따라 사고로 숨졌습니다.
업주들이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더 큽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9일,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 배달을 하던 김모 군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김군은 16살, 고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오토바이 배달 일을 시키면서도
고용주는 운전면허가 있는지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SYN▶
지난 여름에는 공사 현장에 일용직으로 나갔던
17살 김모군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당시 김 군이 일나간 사실을 부모가 몰랐으니
고용주가 부모 동의를 받았을리 만무합니다.
(CG)지난해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 가운데
업무상 재해를 당한 청소년은 5%,
스무 명 중 한 명 꼴입니다.
◀S/U▶
단기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아
업무 숙련도가 낮은 청소년들이
사고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는 겁니다.
또 청소년을 고용하는 업체가
소규모인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산업안전에 취약한 측면도 있습니다.
◀INT▶
(CG) 15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 가운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세명 중 한명꼴,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고를 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보다 철저한 감시와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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