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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 의사 두 명, 환자 천 명(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11-10 08:11:12 수정 2010-11-10 08:11:12 조회수 2

◀ANC▶
지난 여름, 보건소에서 B형 간염 예방주사를
맞은뒤 어린 아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의료진을 입건했습니다.

현장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건데,
무거운 책임에 비해 열악한 공공의료기관
여건도 짚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생후 8개월 된 송 모양이 목포시보건소에서
B형 간염 예방주사를 맞은건 지난 7월 26일.

송 양은 그러나 예방접종 8시간여
만에 숨졌고, 부모들은 예방접종 사고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YN▶송 양 가족
"저희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죠. 열만 체크하고
예방접종을 했었죠"

식약청은 백신을 감정한 뒤
예방접종과 송 양의 죽음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경찰은 공중보건의와 간호사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을 당시 의사의 지시없이
간호사가 접종하는 등 현장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목포시보건소의 경우 2명에 불과한
의사가 많게는 천여 명에 이르는 환자를
하나하나 감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INT▶조영용 보건사업과장
"현실적으로..."

예방접종 종류만 10여 가지에 이르는데
의료진이 부족한건 다른 보건소 사정도
마찬가지..

(S.U)관리책임을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의료기관이 현장감독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게 선행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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