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공기업들이 대민봉사차원에서
실시해오던 공익사업들이 잇따라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습니다.
공기업들이 수익성만을 중시하면서
자칫 공익성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나.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메트로 문화센터,
수강생들이
전통 춤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시설도 좋은데다 수강료도
한달에 3만원에 불과해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 문화센터는 이달 말이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인터뷰)수강생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대민공공서비스 차원에서
건물 5층에 메트로문화센터를 운영해왔습니다.
기타와 재즈 댄스 등 40가지에 이르는 강좌를 저렴한 가격에 들을 수 있어
현재 수강생들만 300명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도시철도공사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문화센터가 자리잡은 건물 5층을
기업체 등에 임대하기로 하면서
문을 닫게 된 겁니다.
(인터뷰)문화센터 원장
도시철도공사측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도 중요하지만
최근 정부에서 공기업의 수익성 강화를
직간접적으로 주문하고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도시철도공사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광주도시공사가 비슷한 이유로
운영중이던 유아 스포츠단을 해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익성과 기업논리에 밀려
공기업들의 공익사업이 잇따라 축소되면서
공기업 본래의 취지인 공익성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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