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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가난때문에 떠났던 고향에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할머니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송덕비를
세우고,팔순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마을 앞 공터에 어른 키보다 조금 큰 송덕비
하나가 세워졌습니다.
이 비의 주인공은 올해 80살의
조희균 할머니.
20대 때 가난때문에 고향을 떠났던 조 할머니는
행상과 여행사 직원 등을 하며 모은 돈으로 산,
5억 원 상당의 논밭 만 6천여 제곱미터를
고향 마을에 기부했습니다.
◀INT▶조희균 *재산 기부자*
"..어렵게 번 돈 함부러 써서는 안되겠다
싶어 이렇게 결정..."
주민들은 영농법인체를 설립하고,
수익금으로 청소년 장학금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일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홀로 사는 조 할머니를 위해
팔순 잔치를 마련하고, 마을 앞 광장에
송덕비를 세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INT▶박병희 *고향 주민*
"..모두 다 감사하고 본받자고..."
1차로 땅을 기부한 조 할머니는
앞으로 남은 재산이 정리되는대로 추가로
기부하겠다며,
자신을 반갑게 맞아준 고향 주민들이 오히려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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