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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섬지역에는 다양한 조류 서식지가
분포돼 있습니다.
그런데 왜가리가 텃새화되면서
소나무가 고사되고,양식장에 피해를 입히는 등
골칫거리로 변한 곳이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지난 70년대부터 왜가리 서식지로 유명한
완도군 신지면의 한 야산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그나마 서 있는 나무들도 말라 죽은 지
오랩니다.
산성이 강한 왜가리 배설물때문에
2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소나무 숲이 폐허가
된 겁니다.
먹잇감이 풍부한 갯벌과 양식장이 분포돼
겨울을 나는 '텃새 왜가리'까지 늘고 있습니다.
◀INT▶위창석 담당*완도군 신지면사무소*
"..한 5년전부터는 아예 겨울에도 여기 저기서
텃새로 살면서 나무 고사시키고.."
천마리가 넘던 왜가리떼들은 소나무가 말라
죽자 인근의 또다른 숲 곳곳으로
무리를 지어 옮겨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갈매기떼와 함께 양식장을
옮겨다니며,우럭 등 양식 물고기를 잡아 먹고
있습니다.
◀INT▶정옥선 *양식 어민*
"..그물도 치고,소리 지르고 쫓아내도 안가고
성가셔.."
한때 반가운 손님 같던 왜가리들이
이제 사계절 성가신 존재가 됐지만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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