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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공사가 원인(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12-24 22:05:44 수정 2010-12-24 22:05:44 조회수 2

◀ANC▶
해저 상수도관이 잇따라 파손돼 섬주민들이
물 공급을 못받는 고통을 겪었는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닷속에 투입돼야 할 관급 자재는
빼돌려졌고, 부실공사와 관리감독 부실
의혹까지 속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해남군 어불도 해저 상수도관이
설치된 바닷속.

상수도관 위에 콘크리트
덮개가 노출돼 있습니다.

설계서대로라면 이 덮개 위에
1미터 높이로 사석을 채우고
갯벌 되메우기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서는 이 작업이 빠졌습니다.

◀SYN▶수중 촬영업체
"닻을 내리면 다 파손되겠죠. "

하나에 6만원 가량하는 콘크리트 덮개는
해남군이 구매해 공사업체에 줬는데,
공사현장 작업반장이 백 여개를 빼돌려
팔아치웠습니다.

빈틈없이 이어야할 덮개도 그만큼
덜 설치된 것입니다.

◀SYN▶해남군 관계자
"그렇다고 봐야겠죠. "

뿐만 아니라 상수도관 이음새는
내구성을 위해 용접해야 했지만,
일부 구간은 조여놓기만 했습니다.

결국 이 구간이 터지면서
섬지역 수돗물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s.u)부실공사 의혹 일부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해경의 수사는 준공승인을
내준 해남군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SYN▶해경 관계자
"공무원 공모 여부 수사할 것"

해경은 일단 관급자재를 횡령한 혐의로
작업반장 황 모씨를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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