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장 상인들의 반발을 샀던
광주 우산동의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이
철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물주가 매장을 임대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인데
하지만 상인들이 바라는대로
SSM 입점이 철회될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 상인의 얼굴에 기쁨이 배어 있습니다.
그동안 SSM이 시장에 들어올까봐 걱정이 컸는데 최근 삼성테스코가 SSM 입점을 철회한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영숙/SSM 인근 과일가게 상인
"일반 마트로 들어오면 저희는 환영이죠.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우리한테는 기쁨이고 일단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이 예정돼 있는 이 건물에는 오늘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건물주가 1층 매장을 임대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놓았었습니다.
삼성테스코가 SSM 입점을 포기했기 때문에 건물주가 매장을 임대로 내놓은 것 아니었겠냐는 소문이 돈 것입니다.
하지만 건물주는 삼성테스코와의 계약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SSM 입점은 철회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국회를 통과한 유통법 때문에 SSM이 입점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임대 현수막을 걸어놓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SSM 입점예정 건물주/
"(유통법 때문에) 만일에 진짜 못 들어올 경우도 있겠다 그 생각을 한 거죠 제가. 그러다보면 저희같은 경우는 임대할 사람을 찾아야 하잖아요. 그래가지고 고민고민하다가 임대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건물주가 일단 입점철회 가능성도 열어둔 셈인데, 중소상인 보호 법안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시장 상인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테스코는 지난 11월 풍암동과 우산동 등 광주지역 4곳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을 준비하다 중소상인들의 반발에 부딪쳐 입점 보류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삼성테스코가 어떤 선택을 할 지 지역 상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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