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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과 AI 확산의 최대 고비로 전망되면서
농민들에게 이번 설은 그리 반갑지 않은
명절입니다.
객지에 나간 자녀들에겐 오지 말라고 하고,
24시간 방역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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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7년 째 소를 기르고 있는 민경천 씨.
방역과 차량 통제..하루 종일 축사와
소 관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구제역 걱정에 둘째 아들 결혼까지
미룬데 이어 설에 찾겠다는 큰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들까지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INT▶민경천 *소 사육 농민*
"..보고 싶은데 상황이 이러니까,
3살 짜리 손녀랑 화상 전화만 하고 있어요.."
인근의 돼지 농장,
밀식 사육을 하지 않는 동물 복지형 농장이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낫다지만 구제역
공포는 마찬가집니다.
◀INT▶송종명 *돼지 사육 농민*
"..성묘는 아예 생각도 못하죠.여기에 모두
매달려야 하니까요.."
차량 통행이 늘어나다보니,
지역별로 방역 초소 운영도 24시간 더욱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축산 농민들에게
이번 설은 명절이 아니라
구제역과 AI 확산을 막느냐 못 막느냐는
중대 기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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