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사태의 살처분 보상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닭이나 오리를 위탁해서 키운 농민들은
턱없이 부족한 보상금 때문에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위해
오리 9천여 마리가 살처분된 농장입니다.
출하를 앞둔 오리들을 땅에 묻고 나서
농장주는 생계를 꾸리기가 막막한 상황입니다.
AI보상금 추정액의 50%가 지원됐다고 하지만
농가가 실제 받은 돈은 2백만원에 불과합니다.
산지 싯가를 기준으로
최소 3천만 원 정도는 보상이 됐어야하지만
위탁농인 탓에 보상금 대부분이
오리 가공업체로 들어가버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 정도 돈이면 어처구니 없죠'
근처 닭 사육농가는
아직까지 보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 했습니다.
위탁계약을 맺은 닭 가공업체와
보상금 배분에 관한 합의를 못했기때문입니다.
전남지역 대부분의 닭오리 사육농가들이
가공업체와 위탁 관계를 맺을 때
살처분 보상금의 70% 가량을
가공업체에 주도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이 100% 지원되더라도
위탁 농가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보상 밖에 되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렇게 되면 뭘 어떻게 하라는거냐'
여기에다
농가별로 책정된 생계안정자금 지원도
언제쯤이나 집행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축산 농민들은
AI 보상기준과 일정이 하루빨리 정해지않을경우
닭 오리 사육기반은
흔들 수 밖에 없다는 걱정을 쏟아내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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