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삼 껍질을 벗기는 전통 방식 가운데
'삼굿'이 있는데요.
땅 속에 구덩이를 파서 하는 이런 방법으로
요즘 음식을 쪄서 먹는 '삼굿구이'가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삼굿구이'를 소개합니다.
◀END▶
땅 속에 판 두개의 구덩이.
'화집'으로 불리는 큰 구덩이에선 장작불에
자갈이 달궈지고 있습니다.
큰구덩이의 자갈이 달궈지면,
'몸집'인 작은 구덩이에
은은한 향을 위해 솔잎이나 쑥을 깔고,
감자나 고구마,달걀 등 먹을거리를 넣습니다.
양쪽 구덩이에 젖은 볏짚이나 판을 얹고
모래로 덮은 뒤 달궈진 자갈이 있는
화집에 물을 붓고 모래로 수증기 막기를
반복합니다.
---"막아요,막아"---------------
위로 올라오지 못한 수증기는
뚫린 통로를 통해 작은 구덩이로 이동하고,
그 열기로 먹을거리가 익는 겁니다.
◀INT▶윤소자 *주민*
"..어릴 때 소 먹이주러가면 고구마,감자,
이것 저것 많이 삶아 먹었었지.."
마,즉 삼 껍질을 벗기는 전통방식인
'삼굿'을 이용한 '삼굿구이'는 일상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최근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INT▶박석심
"..옛날 맛 그대로 맛있어.향기도 좋고..."
자갈을 달구기 시작해 음식을 먹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서너시간...
'삼굿구이'는 기다림 만큼
잊혀지지 않는 추억 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