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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건설공사 설계 변경의 책임을 물어
광주시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
전례없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자치단체의 잦은 설계 변경 관행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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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완공된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당초 공사비 408억원에,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발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완공을 6개월 앞두고
갑자기 5층에서 4층으로 낮추는 설계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절감된 예산은 26억원, 하지만
이 돈은 총 공사비 78억원의
전라남도 체육회 리모델링 공사에 투입됐습니다
턴키 공사와는 전혀 다른 현장에
절감된 예산이 투입되면서
결과적으로 공사비 52억원이 늘었고,
두 공사는 공교롭게도
같은 건설회사에서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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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계자...
당연히 특정 회사에 대한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됐고,
행정안전부의 감사 결과
무리한 설계 변경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안부는 턴키 공사는
천재지변 이외에 설계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당시 담당 국장에 대한 징계를
광주시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SYN▶
행안부 관계자...
지난 2009년부터 작년 10월까지
광주에서만 56곳의 공사 현장에서
설계 변경이 진행돼
2백억원의 예산이 증액됐습니다.
고위직 관리자에 대한
이례적인 행정안전부의 징계 요구가
잦은 설계 변경 관행에
경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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