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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배정)해마다 '홍역'(R)//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2-23 22:06:00 수정 2011-02-23 22:06:00 조회수 2

◀ANC▶
해마다 중학교 배정 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논란. 기획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신도심에 살면서
원도심 중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이 대거
떠나버린 원도심 학교의 실태를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해말, 목포시 원도심의 이 중학교로
입학하겠다고 희망한 학생은 고작 51명입니다.

정원의 1/4 수준입니다.

결국 추첨을 통해 학생 2백 2십여명이
배정됐는데, 이탈이 심각합니다.

신도심에서 학교가 멀다는 이유로
38여 명이 무안군으로 재배정됐습니다.

한 학급을 이룰 학생들이 빠져나간
것입니다.

◀SYN▶학교관계자
"학부모 거주가 남악쪽에서 실제로 이뤄진다면
학교를 옮겨야 된다는 것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맞죠"

학교측은 재배정 신청이 이뤄진
이달 초부터 신학기 준비 대신 현장 실사에
매달렸습니다.

남악신도심 지인의 집에 자녀의 주소지를
옮기는 이른바 위장전입이 기승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학급이 줄어들면 교사 수도 자연스레
줄게돼 학교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학부모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SYN▶학부모
"바로 앞에 5분 거리의 학교를 놔두고 한 시간
이상씩 어떻게 매일 통학을 합니까"

이처럼 올해 중학교 배정이 이뤄진뒤
재배정을 신청해 목포를 빠져나간 학생은
백명을 넘어섰습니다.

◀INT▶김용심 교수학습지원 담당
"해마다 반복되는데..휴..."

학교는 많고 학생은 없는 원도심.
학생은 많고 학교는 없는 신도심.

기형적인 구조 속에 벌써 수년째
학교 배정 때마다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갈등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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