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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부터 민간 분야도 에너지를
아껴쓰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대형 건물과 아파트, 그리고 유흥업소들이
에너지 절약에 얼마나 동참했는지
양현승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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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임박하자 크나큰 간판이 어두워집니다.
대형 옥외 광고물도 빛을 잃었습니다.
대형마트와 아파트 등은 오늘 새벽 0시부터,
유흥업소는 새벽 2시부터 외부 조명을
꺼야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따르지는 않았습니다.
땅에서 쏘아올린 불빛이 아파트를 환하게
비추고, 꼭대기의 경관 조명도 켜져 있습니다.
◀SYN▶아파트 관계자
"전력을 조금 아껴쓰고 줄이자는 얘기는
있었는데 직접적인 하달은 아직 안 됐어요"
이 자동차 판매점은 간판 불은 껐지만,
내부는 환하게 밝혀 놨습니다.
(S.U)새벽 2시를 갓 넘긴 시각입니다.
유흥업소 조명은 평소와 다를 것 없이
화려한 불빛을 뽐내고 있습니다.
서로 눈치를 보던 업소들이 하나 둘 씩
네온사인을 끄자 30여분 만에 거리는
칠흑처럼 어두워졌습니다.
◀SYN▶유흥업소 관계자
"옆 가게에서 단속한다니까 저희도 따라서
끈 겁니다"
일부 유흥업소는 네온사인을 끈 채
영업 중 입니다.
◀SYN▶유흥업소 관계자
"스트레스 받아서 1시부터 휴대폰을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1시 57분에 껐어요"
에너지 절약이 강요된 첫 날.
참여 권고 대상인 일반 음식점 등은
상당수가 한밤 중에도 간판을 켜뒀고,
유흥업소 못지않은 숙박업소의 화려한
네온사인도 쉼없이 깜빡였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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