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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는 농민들이 소로 밭을 갈고,
물빠진 바다에서는 해초를 뜯고...
긴 겨울을 보낸 남녘의 섬에서도 봄을 맞아
분주합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봄 풍경,박영훈기자가 소개.
◀END▶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비딸진 밭,
정수억 할아버지와
'누렁이'가 밭갈이에 나섰습니다.
고구마 등 작물을 심기 전까지 해야하는
두 세번의 밭갈이..한 해 농사의 시작입니다.
◀INT▶정수억 *농민*
"..인자 시작이니까 이때가 참 좋고 다리에
힘이 생기고 그러죠..."
돌을 층층으로 쌓아 둑을 만들어
'방구들'을 닮았다는 논밭,
김을 매는 마을 아낙네들은
볕드는 들녘에서 앉은 채로 빙빙 돕니다.
마을 앞 항구에서는
양식장 그물 손질에다 봄 출어 준비까지...
어민들의 손길도 빨라졌습니다.
◀INT▶곽동안 *어민*
''..날씨 풀리고 해길어져서 얼른 바닷일
시작해야 하니까.."
물빠진 갯벌에서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가시파래'-감태 채취가 한창입니다.
제각각의 색을 띤 바다와 갯벌,감태
그리고 사람이 빚어내는 풍경은 그 자체로
한폭의 그림입니다.
(S/U)한파를 앞세워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던
겨울이 남녘에서부터 서서히 봄에게
길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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