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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았다며
마트 주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고 포상금 제도인
이른바 '식파라치' 제도를 악용했습니다.
김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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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가 마트 진열대에서
한참동안 상품을 뒤적입니다.
우유와 생필품 등을 계산한 이들은
영수증을 받은 뒤
마트를 빠져나갑니다.
이튿날 다시 마트를 찾아온 이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시고
배탈이 났다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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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박 모씨/
"먹고 배탈이 났다.
지금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돈을 주지 않으면 구청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에
주인들은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돈을 건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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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임 모씨/
"진짜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사갔는지 아니면
그 전에 먼저 사가지고 지났다라고 우기는지 확인할 수가 없죠"
경찰에 붙잡힌 37살 최모 씨 등 두 명은
호프집 주인과 종업원 사이로
최근 운영이 어려워지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YN▶피의자 최 모씨/
"너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최근 보름동안 이들에게
돈을 뜯긴 마트는 모두 19군데로
많게는 200만원을 뜯긴 곳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들은 빵이나 우유의 유통기한이
3,4일로 짧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진열대 뒷쪽으로 밀려나는
오래된 상품도 표적이 됐습니다.
식품 안전을 위한 식파라치 제도를 악용해
배를 불리려던 이들에게
경찰은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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