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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공공 비축미 방출 중단 촉구-R

입력 2011-03-25 08:10:34 수정 2011-03-25 08:10:34 조회수 2

(앵커)
올해 들어 쌀값이 조금 오르자
정부가
비축해둔 쌀을 시중에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농민단체들은
쌀농사를 지어 생산비조차 힘든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30년 넘게 벼농사를 해온
최장춘 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습니다.

겨우내 창고에 쌓아둔 나락을
급하게 처분해야할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정부가 비축해둔 쌀을 방출할 경우
산지 쌀값은
또 다시 곤두박질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올해들어 나락값은
40킬로그램들이 한 가마에 5만 3천원 선으로
간신히 3년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이 정도는 생산비 건지기도 어려워'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쌀값 상승세를 진정시켜
물가 인상 요인을 줄이겠다는 명목으로
정부 보유 쌀 6만 천톤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농민단체는 이같은 정부 방침이
가뜩이나 피폐해진 농촌 경제를 더욱 더
힘들게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있습니다."

지난해 쌀 생산량이
기상악화 등으로 20%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쌀값이 5%가량 올랐다고하더라도
농민들에겐 별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비료 등 원자재값은 해마다 치솟는데도
쌀값은 뒷걸음질만 친다면
농촌붕괴로 이어질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저가 기조를 유지하는 데 항의'

물가 인상을 막기 위해
쌀값 상승부터 잡겠다는 정부 정책은
결국 농민 고통만
키울 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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