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도의 산과 들이
온통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제역에 이어
방사성 물질, 황사까지 불어올거라는 소식에
관광객이 크게 줄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리산 자락이
노란 산수유꽃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봄이 되면
꽃축제를 열어 상춘객들을 불러모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가 취소되면서
관광객들이 예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마을 특산품을 판매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아무 것도 못 팔아 아쉽다'
섬진강변 도로에는
연분홍색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공포는 잠잠해졌지만
이번엔
일본에서 불어오는 방사성 물질이 걱정입니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눈에 띄게 줄면서
상인들은
기대했던 매출을 올리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사람이 있어야 뭘 팔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부지방에는
황사가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남도의 산과 들에
화사한 봄꽃의 향연이 시작됐지만
이런 저런 악재가 겹치면서
관광지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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