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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의 방사성 물질 유출 여파로
국내 천일염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젓갈과 김치 장류 업계 등으로
그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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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가격은 산지에서 30킬로그램
한 포대에 2만 7천원까지 올랐습니다.
평소보다 네 배 정도나 치솟았습니다.
염전에서는 재고도 바닥나고 생산하기가
바쁘게 팔려나갑니다.
소금값이 폭등하자 새우젓 가격도
40% 이상 올랐습니다.
목포 젓갈 시장은 미리 새우젓을 사려는
주문이 밀려 비수기에
매출이 늘어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전길남[젓갈 상인]
/지금 제가 38년 째 하고 있습니다만 예년에
비해 갑자기 수요량이 300%는 늘었다고
보는데요./
한 해에 2천3백 톤의 천일염을 쓰는
한 김치공장에서도 내년에 쓸 소금을
사야 하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전통된장을 담아 파는 농촌의 마을에서는
평소 많이 사 먹는 대도시 고객들이
소금을 보내달라고 요구해 난처한 입장을
호소합니다.
◀INT▶ 김전순[전남] 강진군 메주마을 주민
/우리 메주를 많이 갖다 판매를 하고 된장도
많이 먹는데 소금 조차 안 주냐고 그래요./
천일염을 많이 쓰는 업계에서는
공장에서 가공한 재제염을 사용해야 할
형편이어서 품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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