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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만 오가도록 수억 원을 들여
꾸며놓은 거리가 불법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곳곳의 상가 주변들이
얌체 주차 차량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시 원도심 차 없는 거리.
불법 주차장이 된 지 벌써 몇년째 입니다.
◀INT▶03:03:52
"일 좀 보러 왔어요. 죄송합니다"
◀INT▶03:05:11
(이쪽에서 장사하시나요?) "아니요 잠깐
주차해 놓은 건데요"
이유는 가지가지 입니다.
◀INT▶03:00:28
"여기 차 대면 안 되는지 아는데 신발 하나
신고 왔다고"
◀INT▶03:07:23
"어지러워서 잠깐 병원에 들렀는데요"
불법 주차 차량 운전자 대부분이
상가 손님들이지만 상인들도 빠지지
않습니다.
취재 중 발견된 스무대 중
넉대가 상인들 차입니다.
◀INT▶03:02:50
(상가 관계자 되시나요?) "네"
(여기다 차 대면 안 되잖아요) "뺄게요"
문화 공간을 만든다며 수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거리를 꾸미고
자동차 통행금지 구역으로도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차 없는 거리 진출입로에는
차량을 막을 시설하나 없고,
단속의 손길도 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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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금지 안내판은 있으나 마납니다.
때마침 단속반이 단속 안내장을 붙이자
운전자는 황급히 뛰어나옵니다.
불과 10여분 단속에 불법주차 차량들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도 잠시뿐. 몇 분 안 돼
다시 불법 주차장으로 변합니다.
도롯가로도 모자라,
인도 위에 줄지어 차량들이
세워져 있기도 합니다.
차 댈 틈만 있으면
어디든 불법 주차 차량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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