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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안전망 '구멍'(R)/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6-23 22:05:52 수정 2011-06-23 22:05:52 조회수 1

◀ANC▶
학교 가는 여자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뒤 태연하게
학교 안을 활보했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전남의 한 초등학교 앞.

지난 17일 아침 등굣길,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한 남성이
강제추행했습니다.

◀SYN▶경찰
"뒤에서 따라오면서 남자친구 있는지
물어보다가 갑자기..."

(s.u)피해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한 곳은
집에서 백여미터, 학교 정문과는
불과 10여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아동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67살 김 모씨.

올초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추행 미수 사건의
용의자였습니다.

◀SYN▶김 씨
"순간적인 충동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랬지
특별한 이유는 없었어요"

김 씨는 범행 이후 아무런 제지없이
초등학교 안에서 30여분을 머물기도
했습니다.

줄잇는 아동 성범죄 속에 일선 학교에
성범죄 보안관들이 배치됐지만
소규모 시골 학교는 예외였습니다.

정문을 지키는 사람도 없습니다.

◀SYN▶학교 관계자
"우리는 혜택을 못 보고 있죠. 우리 학교는.
도시는 정문 앞에 수위 사무실 같은게 있지만요"

아동성범죄는 최근 3년간
전남에서만 2백여 건.

아이들을 위한 안전망은 여전히 허술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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