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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두 세대가 흘렀지만
여전히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치유되지 않는 기억을
최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올해 여든세살인 김선호 노인은 6.25때
7사단 8연대 소속으로
전투하다 오른쪽 다리에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INT▶ 김선호(83살) [순천시]
/7사단 8연대-----/
젊어서는 총상을 입은 다리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걷기가 더
힘겨워지고 전투 지역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INT▶ 이연단 [김선호 노인 부인]
/젊어서는 못 보았어요. 이제 나이가 드니까
절룩거리며 좋지 않네요./
박재수 노인은 입대하기 전에 경찰 신분으로
51년 12월부터 두 달 동안 지리산에서 전투를 벌이다 바위에 부딪혀 지금까지 늑막염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경찰 재직 중에
늑막염을 치료한 기록이 없어 전상 군경으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기관은 기능직 정원의 10%를 국가유공자
본인이나 유가족 등을 채용하게 돼 있지만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들이
법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잊어가지만
당시 젊을 바친 국가유공자들은 지금까지
병으로 고생하거나 최소한의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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