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소형아파트 전세난이 심각합니다.
전세를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마져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일부 아파트 임대 사업자들이
소형 아파트 시장을 싹쓸이해
전셋값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최근에 임대에서 분양아파트로
전환을 마친 광주의 한 아파트-ㅂ니다.
6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으로
대부분 서민들이 입주해 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분양 전환률이 크게 떨어졌고,
그 틈을 이용해 임대사업자들이
백 세대 남짓 분양을 받아 세를 놓고 있습니다.
(현장 녹취)-'전세나 월세 이런식으로 운영'
근처에 또 다른 아파트는
125세대 가운데 무려 90세대 가량을
임대 사업자 한 명이 분양을 받았습니다.
분양을 받지 못 한 입주민들은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올려주거나
하는 수 없이 월세로 전환해야할 상황입니다.
이미 계약을 마친 세대의 경우
전세 보증금이 천 만원 가까이 인상됐고,
목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한 달에 15만 원씩 내야할 형편입니다.
(현장 녹취)-'돈 없는 사람은 고민이제'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장려해온
정부의 주택임대사업이
전월세 상승의 또다른 요인이 된 겁니다
게다가 임대업자들의 횡포에 대해
이렇다할 제재 수단이 없습니다
(전화 녹취)-'정상적인 사업인데 어찌하랴'
(스탠드업)
"문제는 또 이런 임대 주택사업자들이
자금난을 겪에 될 경우 그 피해를 고스란히
세입자들이 떠안아야한다는 데 있습니다."
임대 업자가 부도를 내고 잠적해버리면
세입자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아파트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중개인-'보증 관계가 얽혀있어 복잡'
소형 아파트가
임대사업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애꿎은 서민들이
말 못할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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