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전남문화 사후 약방문(R)

입력 2011-07-13 08:10:43 수정 2011-07-13 08:10:43 조회수 1

◀ANC▶
문화산업 진흥원장 자살과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해촉 등
파문이 불거진 전남 문화계에 박준영 지사가
강도 높은 비판과 구조조정을 요구했습니다.

뒷북치기란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
지난 달 자살한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인천 출신 김모 전 원장이 자살 직전 자신의
미니 홈피에 남긴 글입니다.

"지역 출신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 같은 외지인은 거의 밥이다"라고 주변에
조언자 없는 소외된 심정을 밝히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징계 위원회에서
여성단원 인격모독 발언 등으로 해촉된
도립 국악단 상임지휘자 김 모씨도
"해촉당할 만큼 잘못이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

박준영 지사는
도립국악단이나 문화산업진흥원 파문의 원인을 모두 '밖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질투'를
근본적인 문제로 꼽았습니다.

박 지사는 파벌 싸움이 엄청나게 많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부터 나설 것을 지시하고
내부 보고 체계의 허술함을 질타했습니다.

특히 분란에 앞장 선 사람부터
계약 취소하고 1년 뒤 재계약은 없다고
통보하라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사했습니다.

숨진 김 원장의 경우
콘텐츠 진흥원 경력과 문화관광부 인맥 등에
정통하고 해촉된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도
새로운 창극을 도입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다만 리더십 부재 문제가
안팎에서 계속 제기돼 왔으나 도청 실국에서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사후 약방문이
전남 문화 산업계에 어떤 변화와 파장을
몰고 올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