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호남지역의 인물을
국회의원에 당선시키기 위해
석패율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여당 정치인 가운데
누가 석패율제의 수혜자가 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석패율제는
취약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득표율이 높은 낙선자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는 제돕니다.
쉽게 말해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구제해주는 것으로, 한나라당은
호남지역에 정치적 교두보를 두기 위해
석패율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남경필 최고위원
"여야합의로 도입, 호남에서도 여당 당선..."
아직은 구제 대상이나 적용 지역 등이
구체화 되지 않았지만 제도가 도입되면
광주와 전남에서 최소 2명의 여당 의원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관위가 제안한 안에 따르면
10% 이상을 득표한 낙선자가
구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로 나와 14.2%를 득표한 정용화 광주전남 지역발전특위 위원장,
그리고 전남지사 후보로 출마해서
13.3%를 얻은 김대식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석패율제의 수혜가 유력시됩니다.
◀INT▶
정용화 위원장(한나라당 광주전남 발전특위)
"한나라당은 이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스스로 투표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 총선때 광주 서구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이정현 의원도
상당한 득표력이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수혜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의원 본인은
석패율제 도입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중소 야당과 시민사회 일각에도
석패율제는 비례대표제 취지에 어긋나고
한나라당과 민주당만의 권력 나누기에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여러가지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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