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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삼성 협력업체 '힘겹다'(리포트)

입력 2011-08-09 08:11:03 수정 2011-08-09 08:11:03 조회수 2

(앵커)
삼성전자의 일부 협력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납품 물량이 크게 줄어들다보니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
올해 하반기 기업들의 줄도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협력업체 자금난의 영향으로 멈춰섰던
삼성전자의 냉장고와
청소기 생산라인이 엿새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문제가 된 협력업체로부터
부품 제작 틀인 '금형'을 되돌려받아
다른 협력업체에게
일감을 다시 배분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전화 녹취)-'부품 공급 정상화돼 공장 가동'

이 과정에서 협력업체는 문을 닫고
삼성전자와 납품 거래는 불가능해졌습니다.

이 업체는 계열사 공장에 불이 난데다
자금난까지 겹쳐 수개월째 직원 급여조차
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생산 원가를 밑도는 납품 단가때문에
올해초부터 적자가 심각해졌다고 말합니다.

(전화녹취)-'원가 절감이 아니라 마이너스다'

삼성 협력업체의 경영난은 비단
이 업체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들어 1차 협력업체 3곳이 문을 닫았고
업체 3~4곳은 임금 체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기 부품 생산 업체들의 적자가 심해져
납품을 포기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녹취)-'라인 포기했는 데 임자도 없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들은
납품물량 감소로 경영 위기를 맞고 있지만
삼성 눈치를 보느라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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