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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무이파는
전남의 섬과 육지 가리지 않고
큰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태풍 진로가 갑자기 바뀌고
예상을 넘는 강풍우가 피해를 키웠습니다.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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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체만한 파도가 덮치면서
대형 방파제가 깨지고
바다 양식시설이 초토화 됐습니다.
◀INT▶박경동 *피해 어민*
"이 참담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가슴이 아픕니다. 모든 주민들이 지금 땅을
치며 울고 있습니다"
바람을 직접 맞은 시설물은 깨지고 구부러지고
뽑히고 날아가고 흔적을 찾기가 힘듭니다.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고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수확을 앞둔 과수도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선박을 고정시키려던 70대 어민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등
전남에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초 중국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태풍 무이파는 갑자기 서해상 가까이 진로가
바뀌면서 순식간에 당해야만 했습니다.
또 목포 앞바다에 도착해
3-4시간 머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6시간이 넘게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무이파의 위력은 바람의 세기를 비교하는 '보퍼트 풍력계급'에 대비하면
초속 32점6미터 이상인 풍력계급 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평균 초속 29미터, 순간 최대 풍속 42미터로
전남의 바다와 땅 곳곳을 할키고 간
태풍 무이파의 여진으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정확한 피해집계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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